2025년 5월 25일(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글로벌 줌 수련회>가 전 세계 국선도 수련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포르투갈 국선도 마스터 아드리아노(Adriano Oliveira) 법선님이 진행했으며, 한국,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미국, 폴란드,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수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드리아노 사범은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토 출신으로, 태권도 지도자이자 현직 경찰관입니다. 18년 이상 국선도를 수련해 온 그는, 2019년 한국에서 사범 교육과 시험을 거쳐 정식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현재 그는 포르투갈 내 4개 도시에 국선도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6명의 지도자를 양성해 활발한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여러 태권도 및 무도 지도자들에게도 내공 중심의 ‘단전호흡’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강의와 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수련회 1부에서는 아드리아노 법선님의 강의가 있었고 2부에서는 준비운동과 단전호흡, 행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해외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로 소통되었고 한동근 국선님이 통역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고요히 다스리는 시간을 가지며, 국경을 넘어 하나로 연결되는 국선도의 힘을 다시금 실감했습니다.“수련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순간” 한 참가자는 “이국적인 얼굴들이 화면에 함께 모여 호흡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지도해주신 아드리아노 사범의 진중함과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졌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국선도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국선도의 정신과 내공 수련이 더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